후웨이지에의관은 대만 북부 최초의 서양 병원이다. 맥케이 박사는 같은 종씨(宗氏)인 미국인 맥케이(Mackay)선장의 아내가 기증한 기부금으로 병원을 건립하였고, 맥케이선장 부부의 뜻을 받드는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후웨이지에의관이라 이름하였다.

병원 관리가 그 당시에 매우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간주되는 것은, 많은 체계적인 관리 파일을 가지고 있는 첫번째 병원이었다는 것이다. 첫 진료를 받거나 또는 여러 차례 진료받은 기록의 환자 사례 파일과 의료 보고서를 비롯하여, 대기 지역의 환자를 위해 보건 교육을 제공하는 서양 의학 박물관이라는 점이다.  1884년 청불전쟁 때는 이 벙원도 많은 상처 입은 병사들을 구해냈다. 미래의 수요에 근거하여 병원은 1912 년 타이베이시로 옮겨졌는데 여기가 우리가 일컫는 맥케이 기념 병원이다. 최초의 후웨이지에의관 건축 구조도 창립한 맥케이 목사의 설계로 복건성 민남(閩南) 형식과 서양의 문과 창문을 결합해 흥미로운 문화적 융합을 이뤄 냈다. 재미있는 것은 건물이 여러차례 개조 공사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외관이 여전히 잘 보존되고 있다는 것이다.